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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말 북한은 무인기를 이용해 우리 영공을 무단 침범한 바 있다”면서 “정부는 향후 이같은 도발에 실효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하고 오늘 회의에서 그 근거법령을 처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신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가 조기에 완벽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차질 없는 출범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은 최근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흔들어보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행인 것은 이런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고용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수 역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2030 엑스포 경젱 프레젠테이션(PT)에서 직접 영어로 연설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대통령께서 직접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과 장점을 보여주실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