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이달 말 발표

1차 서류심사 통과, 2차 현장평가 실시
이민근 시장 "환경교육으로 삶의 질 향상"
  • 등록 2022-09-02 오전 9:18:45

    수정 2022-09-02 오전 9:18:45

안산시청 전경.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산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환경부의 현장평가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으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원활한 환경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환경부가 평가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환경교육시설 설치·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의 주요 평가지표는 △환경교육 조직·인력 △환경교육센터 운영 △환경교육시설·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장 관심도 △환경교육 계획 이행의 적절성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환경부의 환경교육도시 공모 1차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현장평가에서는 환경부 평가단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시스템 구축 △안산형 환경교육 △청소년 환경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날 환경교육 사업의 성과를 브리핑하며 안산시의 환경교육도시 지정 의지를 표명했다. 환경부 평가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환경교육도시는 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며 “앞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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