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안 따지는 혁신연구 ‘알키미스트’ 예타 통과..내년 추진

  • 등록 2021-05-02 오전 11:00:16

    수정 2021-05-02 오전 11:00:16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과감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알키미스트트 프로젝트가 총 사업비 4142억원 규모로 예타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현존하는 기술로는 실현 불가능하지만 일단 성공하면 우리 사회를 뒤바꿀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연구를 장려하겠다는 취지에서 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거 알키미스트(alchemist·연금술사)들이 철로 금을 만드는 원래의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이 대신 황산·질산 등을 발견하며 현대 화학을 기초를 마련한 데 착안한 것이다. 기존 정부 연구지원 사업이 결과를 중시한 나머지 과제 선정 단계부터 그 중요도보다는 성공 확률을 따지는 풍조를 바꿔보자는 취지도 담았다.

올해 시범사업 테마로 △유전자 자가교정 및 치유조절 기술 △면역거부반응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분자 레벨 프린터 △신체 보호형 스마트 수트 등이 뽑혔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매년 4개 내외의 테마를 발굴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혁신도전형R&D 사업 최초로 예타를 통과한 만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