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부품 쇼티지 수혜…목표가 39%↑ -DB

4Q 반도체패키지 공급 부족 지속
올해 영업익 1.2조원 전망…전년比 38%↑
  • 등록 2021-01-19 오전 8:06:14

    수정 2021-01-19 오전 8:06:14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DB금융투자는 1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부품 쇼티지(부족) 현상으로 수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38.9%(7만원) 상향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43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1분기부터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는 휴대폰용 부품 재고조정과 여러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작년 4분기는 반도체 패키지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됐고 MLCC의 가동률이 견조하게 유지됐던 것이 실적에 힘이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1 시리즈의 조기 출시로 인해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MLCC, 통신모듈, 패키지기판 등의 출하량과 가동률이 상승해 전년 대비 85.4% 증가한 3052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증가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특히 카메라모듈은 폴디드줌의 출하량 증가로 높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 MLCC,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가격 상승도 가능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잠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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