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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나무 인형 ‘피노키오’ 이야기가 무용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LG아트센터는 현대무용 안무가 야스민 바르디몽이 안무한 무용극 ‘피노키오’를 오는 5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피노키오의 움직임을 현대무용과 아크로바틱을 넘나드는 안무로 표현한 무용극이다. 인간이 되고 싶은 피노키오와 그가 떠나는 모험 속에 담긴 동화적 상상력을 신체의 무한한 표현력으로 흥미롭게 펼쳐보인다.
무용극 ‘피노키오’는 2016년 영국 켄트 인터내셔널 패밀리 페스티벌에서 초연했다. 이후 영국·프랑스·스페인·노르웨이 등에서 공연하며 “독창적인 안무, 신체가 만들어내는 무한한 상상력” “심플하지만 정교하고 냉혹하지만 마법 같은 작품” 등의 평가를 받았다.
줄에 매달린 채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 세트는 서커스단, 여관, 고래의 뱃속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내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티켓 가격은 4만~8만원. 예매 및 문의는 LG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