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스포츠 전문 방송 ‘마트치 TB’는 23일(현지시각) 빅토르 안이 이날 러시아 쇼트트랙팀이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IOC의 불허 선수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나가버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빅토르 안이 IOC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했다.
‘맥라렌 리포트’는 WADA 독립위원회 수장인 캐나다 법학 교수 리처드 맥라렌이 러시아의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과 은폐 사례를 밝히며 작성해온 리포트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후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6관왕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