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SM협업 2탄은? 'DJ공연'

26일 오후 9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SM소속 가수-해외DJ 등 합동공연
  • 등록 2016-04-24 오전 11:19:17

    수정 2016-04-24 오전 11:19:17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26일 오후 9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자사 가전 전문매장인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과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해외 유명 DJ가 함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SM 엔터테인먼트와 시작한 협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형태다. 단순히 유형제품 개발이 아닌 무형의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음원 제작과 공연 기획을 통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연 당일 오전 10시에는 일렉트로마트 3호점 영등포점이 문을 연다. 영등포점은 지난 12월부터 기존 이마트 영등포점 지하1층 매장 리뉴얼을 통해 오픈하는 점포로,1호점인 킨텍스점 대비 1.6배인 매장 면적 4300㎡(약1300평)의 대형 매장으로 선보인다.

매장 구성 역시 기존 일렉트로마트에서 선보인 가전, 완구, 드론 체험존, 피규어 전문존 등과 함께 남성 패션, 스포츠, 캠핑 등 일렉트로마트 주고객인 남성들을 겨냥한 편집형 매장을 확대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3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이마트xSM’ 콜라보레이션 자체 라벨(PL) 상품 출시를 통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탄산수와 라면, 스낵류를 비롯해 홍인삼 제품 등 건강식품까지 총 37종의 콜라보레이션 PL제품들은 출시 50일만에 누계 판매량 87만개를 돌파했으며 기존 대비 평균 145%나 매출이 증가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이마트의 혁신이 유형의 컨텐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무형의 문화 컨텐츠까지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국내 유통 발전은 물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매장과 상품, 쇼핑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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