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해양부문 손실확대로 영업손익 -9733억원의 어닝쇼크”라며 “매출액이 3조744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20% 이상 하회했다”며 “해양에서 손실이 있었고 공사손실충당금과 장기매출채권 관련 대손충당금, 자회사 손상차손 등이 대부분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4거래일 동안 42%의 주가 상승은 기대감의 단기 과다반영으로 여겨진다”며 “가시적인 수주 불확실성과 주가희석 요인이 존재하는 가운데 주가급등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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