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최대어 '삼호가든 3차' 시공사에 현대건설

  • 등록 2015-06-20 오후 4:31:48

    수정 2015-06-20 오후 5:54:26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이하 삼호가든3차) 아파트의 시공사에 현대 건설이 선정됐다. 삼호가든 3차 아파트 전경. [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이하 삼호가든3차) 아파트 시공사로 현대 건설이 선정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호가든3차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용태)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40명중 429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175표(40.8%)를 받아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125표(29.1%), 롯데건설은 96표(22.3%)를 받았다. 정용태 조합장은 “현대건설과 함께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지상 13층, 6개 동에 전용면적 105~174㎡ 424가구로 이뤄진 삼호가든 3차 아파트는 앞으로 지하 3층~지상 34층, 6개 동 규모에 전용 59~132㎡ 835가구로 신축될 예정이다. 이 곳은 지하철 사평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한 강남 요지에 있고, 지난 2011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불과 4년여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받으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강남 재건축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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