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인터넷인증은 지난 해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하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부여하는 법정 임의 인증제도다. 이 제도는 인터넷중독 예방 및 해소에 필요한 조치를 한 정보통신서비스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건강한 정보문화 정착을 위해 인터넷 사업자가 서비스 및 콘텐츠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7월 인증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신청한 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해 8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 및 현장방문 점검을 진행했다.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와 콘텐츠 관리의 적절성, 인터넷중독 진단방법, 상담센터 안내 여부 등을 심사했다. 10월말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인증 서비스를 최종 확정했다.
인증서를 발급받은 4개 기관의 서비스는 B인터넷(SK브로드밴드), 모아진 전자잡지(모아진), 대전사이버학습(대전교육정보원), 전북e스쿨(전북교육연구정보원)이다.
대전교육정보원의 대전사이버학습은 유해물 자동검색 및 콘텐츠의 상시 관리를 위해 사이버학습 분과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해왔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의 전북e스쿨은 전담부서 운영을 통한 중독 예방정책을 수행하고 SNS 바로쓰기 운동 실천, 활동 강사(85명)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한편 제2차 그린인터넷인증 신청접수는 11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공고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주간추천주]현대증권
☞SK브로드, 대전시에 컨택센터 만든다..2천명 채용
☞규제논란에도 SK브로드밴드 연내 'T커머스' 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