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급락..현대重 '실적 쇼크' 여파

  • 등록 2014-07-30 오전 9:05:17

    수정 2014-07-30 오전 9:05:1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009540)의 ‘실적 쇼크’로 다른 조선주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1.87% 내린 1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뿐 아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미포조선(010620) 또한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전날 대비 9.63% 내린 1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던 삼성중공업(010140),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대우조선해양(042660), 한진중공업(097230) 등 다른 조선주도 약세다.

이는 대형 3사인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미포조선까지 적자를 내자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2분기 영업손실이 1조 10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영업손실이 2505억6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쇼크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문제로 투자자가 조선업의 수주잔고에 대해 끝없이 의심할 것”이라며 “지난해 대형 건설사의 실적 쇼크에서 보듯 국내 조선사의 주가 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쉽지 않다”고 봤다.

그는 “3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조선주의 주가 흐름이 부정적일 것”이라며 “신규 수주가 증가해도 선가 상승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상승 탄력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실적 쇼크' 현대중공업·미포조선, 급락 출발
☞NICE신평 "현대重, 충당금 설정된 프로젝트서 추가 손실 제한적"
☞증권가 "현대重 실적 충격적"..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고래 타투 빼꼼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