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4시50분과 4시58분께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각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면서, “사거리는 500㎞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합참 측은 “미사일은 동해 동북쪽 공해상으로 날아갔으며 북한은 미사일 탄착지점 인근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올들어 북한인 11차례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탄도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4번째다.
군 당국은 다음 달 3~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기 위한 일종의 ‘무력시위’ 차원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