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의 보양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민물장어 대신 바다장어, 한우사골 대신 돼지등뼈 등 대체 보신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먼저 바다장어는 전년대비 45.4% 매출이 늘었다. 최근 대표 보양 식품인 민물장어의 자연산 치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오르자 바다장어가 대체상품으로 떠오른 것. 국내산 민물장어 시세는 3년인 2010년 대비 두 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
또 한우 사골보다 50% 가량 저렴한 돼지 등뼈의 경우 전년 동기간대비 111.4% 매출이 뛰었다.
이마트에서는 이같은 알뜰 보양식 수요를 고려해 대체 보양식품을 사전물량 확보를 통해 시중대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국내산 바다장어는 민물 장어 대비 약 48.5%, 대만산 민물장어보다도 32.4% 저렴한 가격인 4980원(100g)에, 낙지는 1980원(100g)에, 돼지 등뼈(1kg)는 4980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