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통합 `신한베트남은행` 공식출범

  • 등록 2011-11-28 오전 10:18:43

    수정 2011-11-28 오전 10:18:43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신한은행(055550)은 28일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비나은행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신한베트남은행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은행의 100% 자회사이며, 신한비나은행은 신한은행이 베트남 국영은행인 베트콤뱅크와 지분을 50대 50으로 나눠갖고 있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베트남 현지감독당국인 중앙은행으로부터 두 현지은행간 합병 본승인을 받아 지난 14일 베트콤은행 소유 신한비나은행 지분 50% 인수를 완료, 합병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10억달러 내외의 자산을 보유한 베트남 내 2위 외자은행이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인근 주요 공단 등에 7개의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달중 하노이 인근 박닌과 호치민 인근 비엔호아에 2개 지점을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자회사 통합이 베트남 현지화 전략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위대한 은행(Great Bank)으로 도약하려는 신한은행의 꿈을 이루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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