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이마트 기업분할

자본금 기준 신세계 26.1%, 이마트 73.9%로 분리
신세계 변경상장 및 이마트 재상장 내달 10일 예정
  • 등록 2011-05-01 오후 12:05:22

    수정 2011-05-01 오후 12:05:2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세계(004170)가 1일부로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 2개 회사로 분리됐다.

백화점 부문은 기존 (주)신세계로 존속하고 이마트 부문은 신설 법인 (주)이마트가 됐다. 기업분할 비율은 자본금 기준으로 신세계 26.1%, 이마트 73.9%이며, 신세계의 변경상장과 이마트 재상장은 다음달 10일로 예정됐다.

신세계 대표이사는 정용진 부회장과 기존 백화점 부문 박건현 대표이사가 맡았고, 이마트 대표이사는 정 부회장과 기존 이마트 부문 최병렬 대표이사가 맡았다.

기업 분할 후 신세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첼시·광주신세계·신세계의정부역사 등이 속하게 됐고, 이마트에는 조선호텔·신세계푸드·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건설·스타벅스코리아·신세계L&B·이마트 중국현지법인 등이 귀속됐다.

분할된 신세계는 2012년 의정부역과 2014년 대구 등 새 점포를 오픈하고 신세계몰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올해 핵심상권에 10개 신규 점포를 열어 점포 수와 입지 등에서 우월한 위치를 굳히고 신가격 정책 지속,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및 이마트몰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기업분할로 사업부별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체제를 확립,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해 수익성이 극대화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개편될 것"으로 기대했다.



▶ 관련기사 ◀
☞[마켓in][대한통운 매각]③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딜레마`
☞대한통운 매각일정 `차질`..금호터미널 매각 `입장차`
☞"해외 유명 완구 이마트에 다모였네"..`최대 50% 할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