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T株, 외국인 "내다 팔자" `주르륵`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IT주가 외국인 매도세에 또다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4000원(0.52%) 떨어진 7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매도 상위 창구를 살펴보면 UBS와 씨티그룹이 각각 1위, 3위로 4531주, 2333주를 매도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7거래일째 하락하면서 9만5000원선까지 밀려났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외국계 창구를 통해 각각 1만6437주, 2927주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하면서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인수합병(M&A)설에 휘말렸던 하이닉스(000660)도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SDI(006400)는 전날 5% 가까이 급락한데 이어 2.31% 하락하면서 17만원선을 이탈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과 IT업종의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등으로 외국인이 매도 강도를 다시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약보합권 출발..`뉴욕증시 부진` 부담
☞SMD, 베트남에 중소형 LCD 아웃소싱 추진
☞삼성전자 美 TV행사에 애플 창업자 등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