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유상증자 잔액인수방식…수수료 21억

대우·삼성·대우證 주관사단 구성…최종실권주 책임
수수료 모집액의 0.7%…주관사별 5:3:2 비율로 분할
  • 등록 2010-04-30 오전 9:12:39

    수정 2010-04-30 오전 9:12:39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LG이노텍의 3000억원 유상증자가 주관사의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관사는 증자금액의 0.7%인 21억원의 수수료를 챙기게 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이노텍(011070)은 6월22일(납입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49만주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가격은 6월4일 확정될 예정이고, 현재 예비발행가 12만500원(할인율 20%) 기준으로 발행금액은 3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증자는 또한 주관사단와의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관사단은 우리투자증권 및 동양종합금융증권이 공동대표주관, 대우증권이 공동주관을 맡는다.

일반공모 이후 발생하는 실권주를 각각 50%, 30%, 20% 비율로 인수하게 되는 것.

LG이노텍으로서는 청약미달 만큼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리스크를 지지 않는다.

주관사단의 받게되는 수수료는 총모집금액(총발행주식×확정발행가)의 0.7% 수준이다. 예비발행가를 기준으로 21억원 규모다. 잔액인수에 따른 추가수수료는 없다.

아울러 잔액인수비율대로 수수료를 나누게 돼 있어 주관회사별 수수료는 우리투자증권 11억원, 동양종금증권 6억원, 대우증권 4억원 수준이다.

한편 LG이노텍 증자는 모집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하고, 80%는 주주(신주배정기준일 5월15일) 소유주식 1주당 0.1148171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5월19일 우리사주를 시작으로 6월9일~10일 주주, 6월16일~17일 일반공모 청약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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