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킬러 발굴 가장 절실''...네티즌 31.4% 지지

  • 등록 2008-02-22 오전 10:03:00

    수정 2008-02-22 오전 10:03:00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킬러 발굴이 가장 절실하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 일레븐(www.besteleven.co.kr)이 온라인을 통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축구팬 1323명에게 ’허정무호 최우선 해결 과제?‘를 물어 본 결과 ’골 결정력을 갖춘 믿음직한 공격수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31.4%(415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전술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14.1%, 186명)가 두 번째 과제로 꼽혔고 ‘중장기 로드맵을 통한 치밀한 2010 남아공 월드컵 준비’(12.8%, 170명), ‘수비 불안 해소 주력’(12.6%, 167명), ‘실력 위주의 객관적인 대표 선발 시스템 구축’(12.4%, 164명) 등의 의견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베스트 일레븐은 “킬러 발굴이 허정무호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 이유는 한국이 근래 각종 A매치에서 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데 따른 불안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북한의 재일교포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17일 일본전(1-1무) 20일 한국전(1-1무)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는 것도 허정무호에서도 그와 같은 '확실한 킬러'를 보고 싶어하는 바람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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