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도 척척’...KT, 5년간 22만건 애플 제품 고쳤다

국내 통신사 유일 애플AS센터 16곳 운영
전문 테크니션이 점검...연평균 4만건 수리
KT멤버십으로 최대 5만원 할인도 가능
  • 등록 2023-10-18 오전 8:20:00

    수정 2023-10-18 오전 8:20:00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직장인 A씨는 이용하던 아이폰13프로의 후면이 완전 파손돼 명동에 위치한 KT 애플AS센터를 찾았다. 점검을 받아보니 수리비는 70만원이 청구됐다. A씨는 가입하고 있던 휴대폰보험을 통해 53만원을 결제하기로 하고, 차액 17만원 중 KT멤버십으로 5만점을 사용하며 약 12만원에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다른 수리센터에 가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보험처리가 불편했는데, KT 애플AS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원스톱으로 비용처리를 할 수 있어서 편했다”고 말했다.

아이폰15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KT가 운영 중인 애플AS센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아이폰은 국산 단말이 아니기 때문에 비싼 수리비 청구, 서비스센터 이용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는데, KT 애플AS센터가 이같은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18일 KT에 따르면 애플AS센터를 통해 최근 5년간 수리된 건수는 22만건에 달한다. 이는 연평균 4만건 정도를 수리한 셈이다.

KT 애플 AS센터 대전점 외벽.(사진=KT)
KT 애플 AS센터는 2010년부터 운영돼왔다. 센터는 전국 직영점(KT플라자) 중 강남·홍대·수유·이넌·광주·부산·제주 등을 포함해 16곳에 있다. 국내 통신사 중 자사 고객을 위한 전용 애플 AS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KT가 유일하다.

KT 애플 AS센터는 애플에서 교육을 받은 테크니션이 투입돼 있다. 현재 전문 테크니션 수는 40명. KT는 이같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엔지니어 실명제와 등급화를 통한 정확하고 신뢰 높은 아이폰 전문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해 유상 또는 무상 수리 여부를 바로 확인하고 서비스용 제품도 즉시 교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품은 애플 순정만을 사용한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수리 현장에서 즉시 보험처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타 서비스 센터는 고객이 수리비를 먼저 부담한 후 별도로 보험처리를 통해 환급 받지만 KT애플AS센터는 수리를 받은 곳에서 한번에 보험처리까지 가능할 수 있다.

또한 KT는 애플 AS센터에서 유상수리비를 멤버십포인트로 결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놨다. 수리비용에서 KT 멤버십으로 최대 20% 할인(최대 5만원 이내) 받을 수 있어 다른 수리점을 찾는 것보다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

방문시간 예약도 네이버예약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다. 톡톡을 통해 수리 가능 여부와 함께 보험과 KT멤버십 적용 시 본인 부담금까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수리도 가능하지만 대기인원을 예측 못할 뿐만 아니라 혹 부품이 없어 헛걸음할 염려가 없다.

KT는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도입한 KT는 국내 통신사 중 15년이라는 가장 오랜 시간 애플 디바이스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자부하고 있다”며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고객의 평가가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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