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누르고 있다. 이날 253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6억원어치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36억원 사들이고 있다.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증권가에서는 이날 한국 증시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확대된 점, 그리고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하락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주요 지수 하락에도 0.79%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라 전망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인 가운데 대부분 보합권이다. 건설업, 보험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기계, 의약품, 음식료업, 운수장비, 의료장밀, 종이목재 등이 약보합, 서비스업, 운수창고, 전기가스, 금융업, 유통업 등은 강보합권이다.
종목별로는 아센디오(012170)가 17%대 상승 중이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화천기계(010660)가 9%대 오르고 있다. 매각설이 제기된 롯데손해보험(000400)은 8%대 상승 중이다. 반면 CJ CGV(079160)는 23%대 하락 중이며 한국화장품(123690)은 12%대, 동성제약(002210)은 6%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