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항공사 전문 평가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항공사의 정시율 순위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
플라이트스탯츠는 예정 도착 시간보다 15분 빨리 도착하는 항공편 비율을 집계해 매년 우수 항공사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평균 도착 정시율은 68.3%로 1위에 오른 KLM(네덜란드ㆍ88.53%)보다 20.23%포인트 낮고 10위인 콴타스항공(호주ㆍ84.3%)과는 16%포인트 차이 났다.
평균적으로 도착이 지연되는 시간은 대한항공이 32.3분, 아시아나항공이 38.9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정시율 순위에서는 대한항공 29위, 아시아나항공 35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도착 정시율 1위는 KLM이 차지했으며 2위는 이베리아항공(스페인ㆍ88.18%), 3위는 일본항공(JAL·87.8%)이었다. 이어 카타르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 전일본공수(ANA), 싱가포르항공, 델타항공(미국), 탐항공(브라질), 콴타스항공 등이 모두 84% 이상의 정시율로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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