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Q 영업익 개선에 주목…'매수'-동부

  • 등록 2015-08-05 오전 8:33:48

    수정 2015-08-05 오전 8:33:4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부증권은 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국내외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실적 방향에 크게 우려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5.4% 증가한 1918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바이오판가가 하락했고 외환 관련 손실, 사료부문 과징금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실적 방향에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차 연구원은 “가공식품은 생활패턴에 맞춘 신제품 출시와 이들 제품의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매출액이 확대될 것”이라며 “소재부문은 원·달러 환율이 오르긴 했지만 곡물 투입가격이 낮아 급격하게 실적이 변동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메치오닌은 통관 문제로 2분기 1만톤(t)을 판매하는 데 그쳤지만 중국 돼지고기 가격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원화 약세로 외환 관련 손실 우려가 커질 순 있지만 물량 기준 국내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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