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키움증권은 8일 무선충전 시장 개화에 따라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
이녹스(088390)와
SKC코오롱PI(17892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나타냈다. 목표주가는 각각 2만8000원, 2만원을 제시했다.
이상언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선충전기능은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생태계 구축전략의 중요한 열쇠”라며 “첫 관문 갤럭시S6를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무선충전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FPCB 완제품보다 경쟁 강도가 낮은 FPCB 소재 업체들의 투자 매력이 더 높다”며 “갤럭시S6 무선충전기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FPCB 채용증가로 기존의 수신모듈을 넘어 송신모듈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이녹스와 SKC코오롱PI가 국내 FPCB 소재 시장의 독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전방업 확대의 수혜를 오롯이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