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저평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9시5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 보다 1.47%(650원)오른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36% 늘어난 4조7000억원, 1조44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비수기 진입으로 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금이 정체된 상황에서 기관은 그동안 비중을 줄였던 삼성전자를 매수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강하게 매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분간 삼성전자 매수를 위한 SK하이닉스 매도가 지속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미 과매도 구간으로 접어든 만큼 곧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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