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일으킨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사들은 지난 17일 오후 늦게부터 고객들이 정보유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 조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고객정보 유출 여부 확인’ 항목을 클릭한 후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휴대전화 중 한 가지를 택해 본인 인증을 하면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러한 불평불만에 대해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사들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을 파악,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고객들에게 통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카드사와 연계된 결제은행들의 고객 정보도 일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수는 최대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관련이슈추적 ◀
☞ 카드사, 정보유출 파문
▶ 관련기사 ◀
☞ 정보유출이 오히려 득?..카드·신용평가社 '아이러니'
☞ KB국민·농협·롯데카드 울고, 신한·삼성카드 웃고
☞ 금감원,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피해 소비자경보 발령
☞ '고객 불안 증폭'..카드재발급 신청 이틀만에 5000건
☞ 금융당국·카드사, 미흡한 대책으로 불안감 증폭(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