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1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인도네시아 이용자 확대에 적극 나선다.
네이버(035420)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인도네시아 모바일 시장에서의 이용자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게임사 크레온(Kreon)의 모바일 자회사 크레온 모바일과 전략적인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크레온 모바일에서는 양질의 크레온 모바일 게임을 라인을 통해 선보이기로 했다. 나아가 양사의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증대는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네시아 지방도시 인구에게까지 양사의 인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모바일 게임 분야 외에도 크레온의 2만6000 PC방 가맹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선불카드를 라인과 연동해 라인 내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인의 공식계정과 스티커 등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는 등 양사의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적극 추진한다.
신중호 라인플러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2억5000 명의 인구가 있으며 인구대비 모바일 기기 보급률도 109%에 달하는 등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 및 메신저 시장의 최대 중심국가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크레온 모바일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메시징 및 게임을 비롯한 라인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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