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에도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2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0포인트(0.19%) 오른 2000.7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 폐쇄가 나흘째 이어졌지만 정치권의 교착상태가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지수는 1만5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도 전일 대비 0.19포인트 오른 1997.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은 이날도 변함없이 28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28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도 16억원 순매수, 기관은 30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보험, 음식료품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상승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LG전자 등이 1~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화재(000810) LG화학(051910) 롯데쇼핑(023530)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보다 2.49포인트(0.47%) 오른 534.50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