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이 미혼남녀 825명(남성 392명, 여성 43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실적인 결혼 이유’에 대해 남성들은 ‘외로움’(32.7%)을, 여성들은 ‘안정성’(28.9%)을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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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될 때’에 관한 설문에서는 남성들의 경우 ‘꽉 찬 나이’(39%), ‘주변인들의 결혼’(25.3%), ‘부모님 성화’(18.4%), ‘출산 문제’(17.3%) 순으로 답했다.
‘결혼하고 싶은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의 나이’에 대해 남성들은 ‘20대 후반’(42.1%)을 꼽은 반면 여성들은 ‘30대 초반’(46.9%)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이 안정되기 시작하는 30대 이후를 배우자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사를 진행한 석경로 실장은 “우리나라에서 독신으로 사는 것은 경제적이나 심리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결혼은 삶의 안정감을 주므로 현실적 동기에서라도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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