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조명박람회에 참가해 스마트 전구 등 LED 신제품을 대거 소개하면서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조명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3)에 참가해 고효율 LED 전구, 광원패키지 등 모두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독일 ‘세계 조명·건축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LED 조명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조명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의 스마트 조명을 시연한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등도 마련한다. 특히 모바일기기를 통해 스마트전구를 직접 켜고 끄는 것 뿐 아니라 조명의 밝기까지 조절해 볼 수 있는 스마트 전구 체험코너도 제공된다.
자연 빛에 가까운 높은 색 재현성을 가진 MR16 신제품과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60%까지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한 L-Tube(엘튜브, 형광등 대체 LED램프) 등도 소개된다.
조남성 삼성전자 LED사업부 사업부장(부사장)은 박람회 개최 전날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업계 최고 수준의 LED조명 신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고 LED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는 4월 23일부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조명 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3)’에 참가해 모바일기기를 통해 스마트전구를 직접 켜고 끄는 것 뿐만 아니라 조명의 밝기까지 조절해 볼 수 있는 ‘스마트 전구’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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