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재건중인 샤프는 자체 개발한 IGZO 기술을 퀄컴에 제공하는 대신 퀄컴으로부터 연내 50억엔(약 660억원)의 출자를 받아 재무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퀄컴은 추후 공동 개발이 완료되면 50억엔을 샤프에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100억엔(약 1320억원) 출자가 모두 이뤄질 경우 퀄컴은 샤프 지분 약 5%(지난 3일 종가 기준)를 가져가게 된다.
미국 NPD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중소형 LCD패널의 세계 시장은 올해 333억 달러(약 36조1000억원)에서 2015년 549억 달러(약 59조5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샤프의 지난해 점유율은 16%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샤프는 퀄컴과 손잡고 차세대 패널 개발에 앞장서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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