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동양증권 캄보디아법인(이하 동양증권 캄보디아)은 지난 18일 캄보디아 국영기업인 프놈펜수도공사(PPWSA)의 상장을 완료했다. 캄보디아 증시 개장 이후 첫번째 상장기업이다.
동양증권이 2006년 캄보디아 진출한 지 6년여만에 일이다. 더욱이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으로서는 최초로 현지 기업의 IPO를 단독으로 주관했다.
유준열 동양증권 사장은 “전략적 진출국가인 캄보디아 증권시장에서 제 1호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동양증권 캄보디아는 IPO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현지 제휴 네트워크를 활용한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업무도 추진하는 등 캄보디아 최대의 종합 증권사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PWSA는 프놈펜 내 독점 수도공급업체로 연매출 평균 10% 정도의 성장세와 25% 수준의 순이익률을 나타내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캄보디아 대표 국영기업이다.
동양증권 캄보디아는 첫 IPO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텔레콤캄보디아(Telecom Cambodia)를 비롯해 2호, 3호 IPO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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