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사과, 치아건강엔 독!..상식을 뒤집은 음식의 실체

  • 등록 2012-01-04 오전 10:24:58

    수정 2012-01-04 오전 10:24:58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새해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각오가 남다른 시기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우리가 잘 모르고 있거나 잘 못 알고 있는 음식에 관한 정보를 소개했다.

◆ 아침을 푸짐하게 먹으면 식욕이 줄어 다이어트에 좋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영양학 저널에 실린 독일인 4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먹는 양과 상관없이 점심과 저녁에는 비슷한 양을 먹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국, 다이어트를 하려면 일어났을 때부터 먹는 양과 종류를 신경 써 먹어야 한다.

◆ 달걀은 얼마나 먹어야 하지? 맘껏 먹어도 된다. 일부에서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2, 3개만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영국 식품기준청에 따르면 의사가 특별히 줄이라고 하지 않는 한 양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또 요즘은 닭 사료의 발달로 과거보다 콜레스테롤이 많지 않다.

◆ 하루 적정 채소 섭취량은? 하루 8번이 좋다. 유럽 8개국에서 3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8번 먹는 사람은 3번 먹을 때보다 심장병으로 죽을 가능성이 22% 낮아졌다.

◆ 사과, 탄산음료…치아에 더 나쁜 것은? 사과. 런던 킹스대학 치과 연구소가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탄산음료를 정기적으로 마신 사람보다 산성이 함유된 사과를 먹은 사람의 치아 손상이 3.7배 높았다. 이는 사과가 탄산음료에 비해 먹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사과를 먹은 뒤에 바로 물을 마시거나, 산을 중화시키는 칼슘이 들어 있는 우유나 치즈와 함께 먹을 것을 권장한다.

◆ 차, 커피, 핫초콜릿…우울증 예방에 더 좋은 것은?

커피. 미국 의사협회 저널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를 4잔이나 그 이상 마시는 여성들은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20% 낮았다. 이는 5만1000명을 대상으로 10년간에 걸쳐 연구한 결과로 카페인은 신경세포의 활동을 늦춰 나른하게 만드는 아데노신의 증가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많은 커피가 초콜릿, 차보다 우울증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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