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印, 원전협정 서명..원전시장 진출 기반 확보

韓·印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양국실질협력 진전 평가
`포스코 프로젝트` 조기실현 위해 印에 협조 요청
  • 등록 2011-07-25 오후 12:00:00

    수정 2011-07-25 오전 10:20:5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국제 문제에 있어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 정상은 지난해 1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외교·안보,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실질 협력이 크게 진전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정치·안보,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 정상은 포괄적 경제협력 협정(CEPA) 발효가 교역과 투자, 인적교류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CEPA 발효의 효과를 더욱 높이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특히 이번에 `원자력 협력 협정`의 서명으로 양국간 원전 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이 구축된 점을 환영하고 이 대통령은 우리의 원전사업 진출을 위한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협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원전설비와 부품 등의 교역을 촉진하고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기초·응용연구, 농업·보건·산업 분야 응용 등 제반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인도는 원전 20기(4780MW)를 운영 중인 원전 강국으로 꼽힌다. 현재 6기(4800MW)를 건설 중에 있으며 오는 2032년까지 원전규모를 6만3000MW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은 인도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 원자력공사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기업의 도로, 발전, 플랜트 등 인도 내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참여 확대를 희망하고 오릿사주내 `포스코(005490) 프로젝트`의 조기실현을 위한 인도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 정상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항공협정과 해운협정, 이중과세방지 협정 논의가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조기타결 되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밖에 양 정상은 올해 `한·인도 문화 교류의 해`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으며 문화원 설치, 언론인 교류 확대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한편 양 정상은 내년 핵 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기후변화 대처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관련기사 ◀ ☞[포스코 新사업]`자원개발` 날개 달고 2020년 매출 200조 ☞포스코, 2분기보다 좋은 `하반기를 보라`-BoA ☞포스코 `3분기가 바닥..연말에는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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