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이익 늘고 비용 줄고..`매수`-골드만

  • 등록 2011-01-28 오전 8:54:01

    수정 2011-01-28 오전 8:54:0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8일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키움증권(03949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며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는 브로커리지 수입이 분기비 8.5%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전분기비 1%포인트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순이자이익은 분기비 12.2% 오르고 판관비는 전분기비 3% 감소하면서 이익 대비 비용 비율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효율적인 비용 구조 덕분에 개인 투자규모가 늘어날수록 크게 수혜를 보는 종목임이 다시 입증됐다"며 "가변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금도 전체 판관비의 37%에 그쳐 경쟁사 평균 60%보다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거래규모와 마진대출이 10% 늘어날 때마다 이익이 17% 및 11% 증가하는 구조"라며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년 4조8000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늘어난다고 가정할 때 키움증권은 가장 좋은 베타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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