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미분양대책 기대로 `강세`

  • 등록 2009-03-31 오전 9:17:38

    수정 2009-03-31 오전 9:17:38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건설주가 정부의 준공전 미분양주택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2%이상 오르고 있다.

대형 건설주인 대림산업(000210)이 전일대비 2000원(4.00%) 상승한 5만2000원을 기록 중이며, GS건설(006360)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인 경남기업(000800)과 신일건업, 풍림산업도 3~5%대의 상승률로 강세다. 이 밖에 중견 건설주인 중앙건설(015110)한라건설(014790), 동부건설도 2~3%대의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투자활성화 대책은 펀드와 리츠(REITs) 등 투자상품 및 건설업체의 자산유동화 상품에 대한 공적기관의 보증 강화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성이 동반된 미분양 상품에 대한 투자에 한정될 것이지만 기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기업구조조정리츠(CR REITs) 등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과는 다른 진일보된 대책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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