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터치위즈폰` 판매 호조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풀터치스크린폰 `터치위즈폰(SGH-F480)`의 누적 판매가 500만대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출시된 `터치위즈폰`이 월평균 50만~70만대 가량 판매되며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 `터치위즈폰`은 지난달에만 77만대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위스 휴대전화 시장 히트리스트에서 2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터치위즈폰`은 국내에 출시된 `햅틱 UI(User Interface)`의 글로벌 버전인 `터치위즈 UI`를 탑재한 풀터치스크린폰이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된다.

이같은 `터치위즈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지난해 풀터치스크린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전세계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이 3700만대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27%의 제품이 삼성전자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울트라 터치`, `옴니아HD` 등 풀터치스크린폰 분야의 라인업을 보강해 향후에도 터치스크린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13일은 주총의 날, 삼성전자 등 111사 개최
☞브라질서 바이오에탄올 수입한다
☞삼성 대졸 신입사원 채용..17일까지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