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두달만에 1200회복..거래량은 `뚝`

  • 등록 2008-12-22 오전 10:16:44

    수정 2008-12-22 오전 10:16:44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2일 코스피지수가 1200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주 내내 수 차례 시도했던 1200의 벽을 두달 만에 넘어서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함께 출발한 일본 니케이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등 증시 주변환경은 우호적이다. 하지만 올 한 해가 며칠 남지 않은 만큼 관망심리도 큰 모습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20% 이상 크게 줄었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4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00억원 이상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350억원 가량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개인만 홀로 6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단기간에 오른 물량들을 털어내고 있다.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58포인트(1.57%) 오른 1199.55를 기록 중이다. 장중 고점은 10시12분경에 기록한 1200.31이다.

단기간 낙폭이 컸던 현대중공업(009540)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모처럼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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