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훨훨.."대운하 해봤어 해봤냐고"

  • 등록 2008-01-02 오전 10:26:08

    수정 2008-01-02 오전 10:26:08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 시장이 하락세로 출발한 가운데 건설주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운하 건설이 새 정부의 의지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건설주는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는 최근 '빅5'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한반도 대운하' 건설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경제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대운하 건설 프로젝트가 탄력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로 건설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 현대건설(000720)과 두산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이 일제히 4%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호개발 특수건설 이화공영 등 이른바 대운하 관련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들썩거리고 있다.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는 0.45% 내리며 여전히 약세 흐름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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