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중국 판매실적은 총 8755대로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전년대비 17.2% 증가한 이후 올해들어 계속 전년대비 판매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8개월만에 반등한 것이다. 월별 판매량도 지난 7월 4189대 판매를 기록하면서 올해 최저점을 찍은 이후 2개월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모델별로는 프라이드 2011대, 카니발 196대, 옵티마 609대, 쎄라토 5938대가 판매됐다. 프라이드와 옵티마는 전월에 비해 오히려 판매가 감소했고 카니발은 소폭 증가했을 뿐 판매실적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했다.
그러나 쎄라토가 지난달에 비해 2826대가 더 판매되는 등 전년동월대비 9.9%가 증가해 기아차의 9월 판매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9월에는 영업 및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다시 6000대에 가까운 판매신장을 기록하면서 기아차 중국판매 실적을 전반적으로 상승시키는 요인이 됐다.
이 관계자는 또 "조만간 완공될 연 30만대 생산 규모의 중국 제2공장과 새롭게 투입되는 스포티지 등을 고려할때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는 더욱 신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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