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 유신열(좌측)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와 임성환 BSI KOREA(영국왕립표준협회 한국지사)대표이사가 ISO14001 인증 수여식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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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진행한 인증식에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임성환 BSI KOREA(영국왕립표준협회 한국지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으로, 기업이 환경경영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그를 관리, 달성하기 위한 조직적인 관리체계를 갖췄는지 종합 평가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신세계디에프 본사와 신세계면세점 본점, 인천공항점, 부산점, 통합물류센터까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판매, 마케팅, 물류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에 대한 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았다.
이번 인증은 그 동안 신세계면세점이 환경경영을 전체적인 사업 활동에서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5월 환경경영방침을 선포하면서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환경경영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 철저한 환경 법규 준수와 엄격한 내부 관리 실행을 약속했다. 동시에 환경경영시스템 구축과 임직원의 친환경 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2020년부터는 비닐 소모품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백’을 2020년 2월에 최초 도입해 인천공항 및 시내 면세점에 확대해 지속 사용하고 있다. 2020년 10월부터는 통합물류센터에서 공항 인도장까지의 상품 운송 방식을 ‘무빙랙’으로 전면 도입해 에어캡 사용 문제를 해결했다. 효율적인 적재 및 이동으로 쇼핑 환경 개선을 했을 뿐 아니라, 상품 파손을 막기 위한 에어캡 사용을 줄여 쓰레기 발생량을 대폭 줄였다. 올 하반기에는 100% 재생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종이 쇼핑백을 도입해 비닐 쇼핑백 사용량을 줄이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비닐 소모품 감축뿐 아니라, 생태계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서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6월, 4번째로 영종도 갯벌 보전 활동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9년 이래 매년 세계 5대 갯벌인 영종도 갯벌 보전 활동을 펼치는 인천녹색연합을 후원해 왔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는 “환경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전체 사업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핵심 가치로 두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