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지적에 尹 "그럼 추경 안 하나…자영업자 숨넘어가"

취재진 질의응답서 "물가 문제는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 등록 2022-05-30 오전 9:07:39

    수정 2022-05-30 오전 9:07:3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영세 자영업자가 숨이 넘어간다. 그걸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추경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그럼 추경 안 합니까”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물가 문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감찰관을 세우지 않겠다는 방침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답을 하지 않고 집무실로 올라갔다.

한편 전날 국회를 통과한 62조원 규모의 추경안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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