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60.6만 명을 보유한 열린공감TV는 16일 조선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한 ‘이재명 장남, 상습 불법도박 의혹…“500만 원 땄다” 글 남기기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정피디는 페이스북에 “여러 의혹 관련 기획 중이란 첩보 중 해당 기사 내용은 실제 있었던 사실로 보인다”고도 했다.
열린공감TV는 전날만 해도 “조만간 유력 대선 후보 자제 관련 음주운전, 성추행 의혹, 도박 등이 기획되어 가짜 뉴스를 퍼트릴 것이란 첩보가 열린공감TV로 입수돼 취재 중이다”라고 알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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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씨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외국에 서버를 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약 200개의 글을 올렸다. 또 외국 포커 사이트의 칩(게임 머니)을 거래하자는 글도 100여 건 올렸다. 더불어 서울과 경기도의 불법 도박장을 방문한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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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