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 위조 의혹' 최현석 "너무 힘들다..곧 입장 밝힐 것"

  • 등록 2020-01-23 오전 8:14:56

    수정 2020-01-23 오전 8:14: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사문서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최현석 셰프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사문서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최현석 셰프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한밤’ 제작진은 최현석 셰프가 최근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최현석은 “지금은 말씀 못드리고 준비를 다 한 후에 이야기하겠다”라며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진짜 너무 힘들다. 일단 조용히 일하고 요리에 집중한 후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최현석은 해커들로부터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위약금을 물지 않고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기존 계약서를 파기하고 새 계약서를 꾸며냈다는 것.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하지만 최현석은 전 소속사 직원이 적극 가담했을 뿐 자신은 사인만 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최현석은 지난해 S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요리사들은 본인이 직접 돈을 내고 식당을 차리지 않으면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회사가 따로 있었는데 인수되는 회사와 같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그만두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태근 변호사는 “사문서위조죄는 사회 신뢰와 연결되기 때문에 결코 가볍지 않은 범죄다”라며 “진짜 소극적으로 가담한 것인지 형량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진 후 최현석이 고정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은 그의 분량을 통편집하면서 방송활동에 적신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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