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코오롱은 순자산가치(NAV) 기준으로 자회사 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이 전체 비중의 49%를 차지하는 실질적인 바이오 지주회사”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자회사 티슈진 31.1%, 코오롱생명과학 20.3%,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32.2%, 코오롱글로벌(003070) 75.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제약, 코오롱아우토 등 11개 비상장사도 보유중이다.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유통사업 비중이 42.2%, 건설사업 비중이 37.6%인 반면 제약 부문 매출은 2.1%로 적다. 그러나 순자산가치로는 제약 비중이 크단 분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원료의약, 향균제 등의 판매와 바이오 신약 연구 개발 등을 하고 있다. 인보사의 아시아 지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가진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주가가 연초 대비 23.1%나 올랐다.
윤 연구원은 “티슈진 외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등 주요 자회사의 랠리가 지속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과도한 할인율 축소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