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련 매출은 전체 연결 매출액의 45% 수준으로 현지 매출이 39%, 중국향 수출 매출 4%, 면세점 매출 2%”라며 “‘한한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까지 중국의 화장품 소비 성장세 둔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중국 화장품 산업 내 가장 유망한 제품·유통을 공략해 리스크 상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중국 대규모 색조 전용공장 준공을 앞둔 상황으로 제품 개발·마케팅은 이미 시작됐다. 그는 “올해 중국 매출 20%가 색조 제품이었다면 내년엔 30%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지만 규모의 경제 효과 감안 시 수익성 악화에 대해 우려할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면세점 채널 매출 노출도는 2~3% 수준에 불과하며 동남아시아·일본 여행객 증가가 중국 여행객 감소 우려를 일부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증자로 부채비율 하락이 예상된다. 그는 “유상증자 금액이 935억원으로 납입될 경우 600 억원 가량은 설비투자에 사용 후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현재 410%인 연결 부채비율이 22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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