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현대

  • 등록 2016-03-10 오전 8:33:18

    수정 2016-03-10 오전 8:33:1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현대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OLED TV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IT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OLED TV 판매는 전년대비 213% 증가한 94만대로 예상한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65인치 UHD OLED TV 비중이 전체 OLED TV 출하의 53%로 추정돼 1분기부터 TV 부문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을 대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G전자는 OLED TV 시장 내 점유율이 80%”라며 “올해부터 전 세계 하이엔드 TV 시장의 영향력 확대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TV 사업부는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한 수익구조로 정착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TV 부문 영업이익의 33% 이상이 OLED TV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형 UHD LCD TV 출하비중 확대로 제품믹스 개선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효율적 TV 패널 구매를 통해 원가구조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LG전자의 TV 부문은 1분기부터 이익 정상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실적 가시성이 확대되면서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57% 증가한 1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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