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이제 1200원대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200원대가 유지되면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은 올라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리고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도 1200원 이상의 환율에서는 최소한 강화될 거 같지는 않다. 환차익을 노리고 들어오는 외국인은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수급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13만 원대 초반까지 하락한 다음 약세장에서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한 현대차(005380) 환율의 가장 큰 혜택을 보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아차(000270)도 마찬가지고 일부 화학주들 대표적으로 이익률 개선과 실적개선이 뚜렷한 효성(004800)과 한화케미칼(009830)도 눈여겨볼 만 하다. 기관들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돋보이는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도 최근 약세장 속에서 나름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