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ON]Daily 리포트 1월13일 시황/ 공략주(1)

외국인 매도공세 속에서도 강한 업종은
  • 등록 2016-01-13 오전 8:42:30

    수정 2016-01-13 오전 8:42:30

▲ 이데일리ON  김지욱 전문가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일부 외국계 투자전략 분석팀에서 유가가 16불까지 갈 거라는 전망과 중국 주식은 지금보다 더 떨어진 2000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여기저기서 암울한 세계 경제 전망이 나오면서 비관론자들의 입김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언제나 그렇듯 낙관론자들이 많아지면 항상 고점이었으며 마지막 낙관론자까지 비관적으로 변하면 그때가 바닥이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이런 암울한 전망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중국시장도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환율은 이제 1200원대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200원대가 유지되면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은 올라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리고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도 1200원 이상의 환율에서는 최소한 강화될 거 같지는 않다. 환차익을 노리고 들어오는 외국인은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수급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13만 원대 초반까지 하락한 다음 약세장에서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한 현대차(005380) 환율의 가장 큰 혜택을 보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아차(000270)도 마찬가지고 일부 화학주들 대표적으로 이익률 개선과 실적개선이 뚜렷한 효성(004800)한화케미칼(009830)도 눈여겨볼 만 하다. 기관들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돋보이는 LG전자(066570)LG화학(051910)도 최근 약세장 속에서 나름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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