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LPG 일반인 매각가능…규제 해소 국면-유진

  • 등록 2015-12-10 오전 8:06:26

    수정 2015-12-10 오전 8:06:2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AJ렌터카(068400)에 대해 렌터카 업체들에 근본적인 규제가 없어지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국회 본회의에서 등록 후 5년이 지난 LPG 택시와 렌터카를 2017년부터 일반인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 이번 법안으로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국한되었던 LPG 차량 고객군이 일반인 전체로 확대됐다.

국내 상위 랜터카업체들은 전체 차량의 약 40%를 LPG 차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약 3~4년의 렌탈 기간이 종료되면 추가 비용을 들여 가솔린 차량으로 개조해 판매하거나, 해외의 중개인에게 저가에 판매하는 등의 제약을 받아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법안으로 국내 일반인들로 판로가 확대되어 보유자산 가치 상승, 차량 매각 기간 단축에 따른 매매이익 증가, LPG 차량 렌탈 수요의 확대 등이 예상된다”며 “특히 등록 후 5년 이상인 LPG 차량의 운행거리가 택시보다 월등히 낮아 일반에게 렌터카 LPG 차량이 매입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무용 차량 렌탈의 비용 제한에 관한 규제 이슈도 실질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해결된 상태에서, 업계의 가장 큰 숙원이 해결되었다. 이제부터 주가가 화답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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