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극 ‘진구는 게임 중’의 한 장면(사진=극단 학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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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단 학전은 오는 11월~12월 기적의 도서관 6곳을 방문해 어린이 공연 ‘진구는 게임 중’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메세나협회에서 주관하는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의 일환으로 램리서치코리아의 후원을 받는다. 지난 14일 정읍 기적의 도서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고 김해, 순천, 도봉, 제천, 부평까지 지역 어린이 1000여명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진구는 게임 중’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플리머 빌리’를 번안한 작품으로 게임에 중독돼 버린 초등학생 진구가 게임으로 인해 벌어진 실수를 계기로 반성을 하고 일상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2명의 배우가 총 7가지 역할을 연기하는 2인극이다. 간단한 소품과 분장을 이용한 빠른 역할 전환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등 연극적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중독은 아이 혼자 노력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서로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극복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 정읍 기적의 도서관에서의 공연 모습(사진=극단 학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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