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긍정적-교보

  • 등록 2015-11-05 오전 8:22:01

    수정 2015-11-05 오전 8:22:01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교보증권은 현대차(005380)가 고급차 시장 진출을 위해 독립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런칭한 것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5일 “현대차가 디자인 강화를 위해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인 루크 동커볼케를 영입하고 전담 디자인 조직을 구성했다”며 “고급차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 것은 단기적으론 불확실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이슈”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제네시르 브랜드를 통해 2020년까지 6종의 고급차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초대형·대형 세단 외 2017년 하반기부터 4개 차종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일보 차종은 고성능 브랜드 ‘N’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자동차시장 경쟁의 강도는 심화되고 물량 성장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은 자동차시장 양극화 현상에 대응하고 질적 성장을 강화하며 현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통한 성장 여력 확보에서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다만 신규 모델 출시 초기에는 판매 부진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그는 “고급차 라인업 확대로 안정성과 연비개선과 관련된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해당기술과 관련된 만도(204320)와 같은 부품업체들의 성장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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